'국민영수증' 강남 "이상화 위해서만 돈 써…닭 공예품 구입 후 광고 수입↑"
'국민영수증' 강남 "이상화 위해서만 돈 써…닭 공예품 구입 후 광고 수입↑"
  • 승인 2021.09.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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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조이 '국민 영수증' 방송캡처
사진=KBS조이 '국민 영수증' 방송캡처

강남의 광고 계약금을 알게 된 송은이, 김숙, 박영진이 깜짝 놀랐다.

17일 방송된 KBS조이 '국민 영수증'에서는 전 국가대표 스케이트 선수 이상화와 2019년 결혼 후 신혼을 즐기고 있는 강남이 출연했다.

송은이는 강남에 대해 "보통 '와카남'은 와이프 카드를 쓰는 남자를 말하지만 이 분은 와이프를 위해 카드를 쓰는 남자"라고 소개했다.

강남은 "(결혼한 지) 2년 정도 됐다. 분위기 좋다"며 "돈 관리는 각자 한다. 생활비는 서로 합쳐 관리한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강남에게 "통장에 잔고가 3422원밖에 없던 시절이 있지 않나. 지금은 어떻냐"고 물었고, 강남은 "그 당시 통장만 생각하면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숙은 "타 프로그램을 같이 했는데 사랑꾼이더라"며 "상화 씨를 위해 거의 돈을 다 쓰냐"고 물었다. 강남은 "비용이 큰 것들은 상화 씨가 내는 것 같다. 10만 원 위로 넘었다 그럼 상화 씨가 하고 떡볶이 이런 건 제가 낸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공개된 강남의 영수증은 실제로 이상화와의 데이트 때 사용한 것들 뿐이었다.

이때 닭 공예품에 18만 원을 지출한 영수증이 공개됐다. 강남은 "닭이 행운의 상징이라서 18만 원에 구매한 것"이라며 "소품샵인데 다 닭 뿐인 곳이었다. 닭이 좋은 일을 가져다 준다고 해서 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틀 뒤 말도 안 되는 좋은 일이 생겼다. 상화 씨 광고가 들어왔는데 핫한 브랜드였다. 저에게도 너무 좋은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강남은 자신의 광고 계약금을 송은이, 김숙, 박영진에게 공개했다. 박영진은 금액에 깜짝 놀라며 "닭 어디 파냐. 영수증 이런거 할 필요가 없다"고 물었다. 송은이도 "난 크리스천이라서 이런 거 안 믿지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숙은 "18만 원짜리 닭 사서 혼내려고 했는데 잘 샀다"고 감탄하고는 '편의점 러버' 강남에게 "강남아, 그냥 편의점 자체를 사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