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손지창 "연예인 도박하면 내 이름 거론…100억 횡재설? 진실은…"
'백반기행' 손지창 "연예인 도박하면 내 이름 거론…100억 횡재설? 진실은…"
  • 승인 2021.09.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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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배우 손지창이 연예인 도박하면 자신이 이름이 거론되는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손지창이 추석맞이 한우 특집 1탄 '전설의 소고기' 편의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날 손지창은 "손지창 하면 라스베이거스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잖나"라는 허영만의 말에 "아직도 연예인 도박하면 제 이름이 거론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다"며 웃었다.

과거 손지창 가족은 미국 카지노에서 약 100억 원을 딴 사실을 보도된 바 있다. 그는 당시 얼마를 넣고 얼마가 터졌냐는 물음에 "그때 기계에 넣었던 건 6불이었다. 결과적으로 947만 불을 땄는데 환율로 치면 100억 원이었다. 하지만 일시불로 받으려면 총액 40%만 받고 외국인이니 또 거기서 30%를 선세금을 떼야 했다. 실제로 받은 건 200만불"이라고 설명했다.

200만 불은 약 23억 원의 돈이었다. 손지창은 놀라는 허영만에게 "그 돈도 물론 큰 돈이지만 처음 느꼈던 기대와 이런 걸 충족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영만은 "국내에서 이 일이 알려질 때 이것저것 제하는 것 없이 100억 원이라고 기사가 났었다"며 "그래서 손지창 씨를 한국에서 보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손지창은 "저도 그러고 싶었지만 안 되더라"며 웃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