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조정석·전미도·유연석·김대명·정경호, 사랑도, 일도 꽉 채운 해피엔딩
'슬의생2' 조정석·전미도·유연석·김대명·정경호, 사랑도, 일도 꽉 채운 해피엔딩
  • 승인 2021.09.1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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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방송캡처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방송캡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6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안정원(유연석), 장겨울(신현빈)이 함께 미국 유학을 결정하고, 김준완(정경호)이 이익순(곽선영)을 만나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채송화(전미도)와 이익준(조정석)은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갔다. 병원에서 닭살 돋는 애정 행각을 시도하기도 했다. 함께 캠핑을 가며 취미생활도 공유했다.

둘은 김준완, 안정원, 양석형(김대명)에게 사귀는 사실을 밝혔지만 모두 믿지 않았다. 결국 채송화는 양석형에게 진짜 이익준과 사귄다고 알렸다. 양석형 역시 추민하(안은진)와 진지하게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채송화는 진심으로 축하했다.

안정원, 장겨울 역시 사랑을 굳건히 이어갔다. 안정원과 데이트를 하던 장겨울은 조심스럽게 "엄마가 식사 한번 하고 싶다고 한다"며 "딸이 사랑하는 사람 있다고 말씀드리니까 당장 밥 먹자고 하신다"고 말해 안정원을 웃게 만들었다. 

둘은 함께 유학도 결정했다. 안정원은 구구즈에게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올해가 지나면 미국에서 1년간 공부를 하려고 한다. 겨울이와 함께 간다"며 "소장 이식 더 공부하고 싶다. 지금 아니면 못 갈 것 같고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아쉬워했지만 그의 마음을 이해했다.

추민하는 양석형을 웃게 했다. 추민하는 데이트를 마치고 헤어져야하는 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이래서 결혼하나 보다. 헤어지기 싫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양석형은 "너 나를 좀 더 만나봐야 하지 않을까?"라며 걱정했지만 추민하는 "오빠는 얼마 안 됐는지 몰라도 저는 오래됐다"고 다시 한 번 돌직구 고백했다. 양석형은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추민하를 바라보더니 기습키스를 했다. 둘은 진한 키스로 사랑을 확인했다.

김준완은 이익순을 만나기 위해 군 부대를 찾아갔다. 눈시울을 붉힌 채 달려나온 이익순은 "설마 나 보러 온 건 아니지?"라고 물었다. 김준완은 "아니야. 짜장면 먹으러 왔어"라며 처음 사랑을 시작했을 때와 똑같이 고백했다. 이익순은 눈물을 흘렸다. 김준완은 조용히 그를 끌어안았다.

구구즈는 사랑만 한 게 아니었다. 이날 이익준, 안정원, 김준완, 양석형, 채송화는 모두 의사로서 환자들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 늘 그렇듯 힘든 수술, 위험한 수술이 많았고 결과도 희비가 갈렸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고 서로를 격려하며 힘든 일을 이겨냈다.

사랑도, 일도 열심히인 99즈는 예쁜 하늘을 바라봤다. 채송화는 "어릴 땐 해가 뜨는 게 좋았는데 지금은 노을 지는 하늘이 예쁘다"고 말했다. 이익준이 "왜 그런 줄 알아?"라며 물어봐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궁금해하는 구구즈에게 "퇴근 시간이잖아, 집에 갈 수 있으니까 좋은 거야"라며 드라마의 종영을 알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