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뎐 박술녀, 한복 단골은 정혜선 “싫증이 안 난다”
고수뎐 박술녀, 한복 단골은 정혜선 “싫증이 안 난다”
  • 승인 2021.09.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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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박술녀가 ‘고수뎐’에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여태껏 보지 못한 ‘고수뎐’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전통과 멋을 이어가는 박술녀가 ‘고수뎐’에 출연했다. 43년동안 한복만을 위해서 걸어왔다는 그. 수많은 고수들이 은둔하고 있는 서울에서도 비범한 기운이 감도는 작업실에서 박술녀를 만날 수 있었다.

박술녀는 섬세한 손놀림으로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하고 있었다. 국내 아이돌, 배우는 물론이고 해외 유명인까지 박술녀의 한복을 입을 정도. 박술녀는 “한복 본연의 아름다운 선과 멋이 있지만 거기에 좀 더 특징을 주고 싶어서 그런걸 자꾸 시도를 한다”고 전했다.

그의 단골이라는 정혜선은 한가위를 앞두고 박술녀를 찾아왔다. 정혜선은 “변화를 많이 준다”며 “그래서 싫증이 안 난다”고 섬세한 디자인의 포인트를 꼽았다. 비단을 엮어서 만든 특유의 디자인도 눈길을 끌었다.

한복 명장인 스승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박술녀. 남은 비단자투리 하나도 버리지 않고 아름다운 한복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