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씨가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윤씨는 타임이 현지시간 15일 발표한 2021년 명단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팀 쿡 애플 최고 경영자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는 영화 '미나리'에 함께 출연한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도 포함됐다.
윤씨는 소속사를 통해 "나 자신도 놀라고 있다. 훨씬 훌륭한 분들과 같이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이라며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