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마이크로 LED 효율 난제 극복"…디스플레이 지각변동 예고
서울바이오시스 "마이크로 LED 효율 난제 극복"…디스플레이 지각변동 예고
  • 승인 2021.08.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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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시스 제공
서울바이오시스 제공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대표이사 이영주)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슈지교수가 이끄는 UCSB(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연구팀과 10년 넘는 공동연구를 통해 직경 1μm의 블루와 그린 마이크로 LE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전했다.

또한 효율 저하로 양산할 수 없었던 70 μm 미만 레드 마이크로 LED의 난제를 극복하고, 본격 양산을 통해 마이크로 LED TV 대중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하며 디스플레이 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을 예고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생산 수율 난제 극복해 70 μm 레드 마이크로 LED 가 적용된 제품(MC04, MC02)을 양산 공급 중이며, 2021년 하반기에는 성능저하 개선 기술로 30 μm 원픽셀(one-pixel), 2022년에는 10 μm 원픽셀 제품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서울바이오시스와 UCSB는 핵심 공정 개발을 통해 직경 1 μm 크기의 마이크로 LED 제작에 성공했으며, 사이즈가 작아질수록 효율 저하로 발광 자체를 할 수 없었던 레드 마이크로 LED의 외부 양자 효율 (EQE)을 150%까지 향상함으로써 초소형 마이크로 LED 솔루션 제작과 밝기 향상을 가능하게 했다. (논문명: Optics Express 5787, Vol. 28, No. 4 (2020) / Appl. Phys. Lett. 116, 071102 (2020))

이로써 서울바이오시스는 마이크로 LED 기술 향상을 통해 스마트폰, AR, VR 등 고급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상용화를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당사가 새롭게 선보일 초소형 사이즈 10 μm, 30 μm one-pixel 제품은 지적재산권 존중 기업에게 신기술 제품을 우선 공급한다는 원칙에 따라 당사 제품(MC04, MC02, WICOP, Mini LED 등)을 구매하고, 사용 중인 고객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UCSB 나카무라슈지 교수가 이끄는 SSLEEC(Santa Barbara's Solid State Lighting & Energy Electronics Center) 팀과 18년간 공동 연구를 해오고 있고, 최근 그 결과 중 하나인 ‘마이크로 LED 신기술 기술세미나’를 서울반도체 서울바이오시스 연구진들에게 실시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