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음주운전 혐의 송우현 방출…“심려 끼쳐 대단히 죄송”
키움 히어로즈, 음주운전 혐의 송우현 방출…“심려 끼쳐 대단히 죄송”
  • 승인 2021.08.1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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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외야수 송우현(25)을 방출했다.

지난 11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다르면 키움은 이날 송우현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송우현은 지난 8일 오후 9시 41분쯤 음주운전 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송우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전해졌다.

키움 구단은 “지난달 소속 선수 2명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팬들께 실망을 안겨 드린 데 이어 다시 우리 구단 소속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클린베이스볼 실천, 윤리 의식 강화 등을 위해 선수단 관련 교육을 더욱 철저히 진행 하겠다”고 밝혔다.

또 홍원기 키움 감독도 “불과 며칠 전에 팀 선수들의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사과를 드리고 재발 방지를 약속드렸는데, 또다시 불미스러운 일로 팬들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화가 나는 단계를 넘어서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