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박정아, 올림픽 마무리 소감 “김연경, 모든 선수한테 롤모델”
배구 박정아, 올림픽 마무리 소감 “김연경, 모든 선수한테 롤모델”
  • 승인 2021.08.12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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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캡처
사진=SBS 방송 캡처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만든 여자배구 올림픽대표팀 박정아 선수가 올림픽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하며 김연경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박정아는 지난 11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메달을 못 딴 건 너무 아쉽고 두고두고 후회가 될 것 같은데 그래도 8강, 4강 올라갔고, 저희가 준비한 부분에 있어선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은 많이 보여드렸다고 생각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박정아는 김연경 선수에 대해 “연경언니는 저한테나 배구를 하는 모든 선수한테 롤 모델이 될 정도로 대단한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연경언니랑 같이 대표 팀을 간 것도 영광이고 같이 올림픽을 뛰어서 좋은 경기를 한 것도 영광이다. 아마 모두가 다 대표 팀 모든 선수들이 다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경언니나 언니들이 은퇴를 하게 된다면, 제가 주포고 에이스고 이런 것보다는 다른 선수들이랑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 한다”며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선수들과 친밀한 모습을 보여온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 관련해서는 “배구할 때는 정말 열정적이고, 미팅 시간도 진짜 많이 가질 정도로 정말 열정이 넘치신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박정아는 “다시 저희 팀으로 복귀하게 되는데 곧 다다음주 국내게임이 시작 된다”며 “기서도 최선을 다 할 거고, 올 시즌, 돌아오는 시즌에도 최선을 다할 거고, 멀리 보자면 또 파리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