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스테파니 라바리니 감독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9일 김연경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라바리니 감독이 남긴 글을 공유하며 "우리는 당신이 그리울 거예요"라고 언급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앞서 "고마워요 캡틴과 선수들. 당신들은 나에게 더 많은 것을 줬고, 사람이 그렇게 될 수 있는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대단했어요"라며 주장 김연경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연경은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정말 고마워요 스테파노. 당신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줬어요.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배구는 당초 목표로 하던 8강을 넘어 4강에 진출하며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메달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구기 종목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으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주장 김연경의 리더십과 라바리니 감독의 철저한 경기 분석에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라바리니 감독에게 재계약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