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9월 송도에 축구교실 오픈...아내 이수진 "이름만 걸어 놓는 곳 아냐"
이동국, 9월 송도에 축구교실 오픈...아내 이수진 "이름만 걸어 놓는 곳 아냐"
  • 승인 2021.08.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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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이수진 인스타그램 캡처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씨가 이동국 FC 축구교실이 오픈을 준비 중임을 밝혔다.

이수진 씨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사가 한창인 축구교실 현장을 찍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이수진 씨는 "엄청난 규모의 실내 축구장. 실외 2면.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9월 오픈합니다"라고 적었다.

같은 날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이동국 FC 9월 그랜드 오픈'이라고 적힌 포스터와 함께 남편의 축구교실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밝혔다.

이수진 씨는 "그 동안 대박이 아빠는 이동국FC를 오픈할 수 있었던 기회가 수없이 많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한 번도 시작하지 않았던 이유는 이름만 걸어 놓는 그런 축구교실은 절대로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코치진들과 함께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로 데뷔, 광주 상무, 성남 일화를 거쳐 전북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K리그 통산 최다 기록인 288골을 기록했으며, K리그 현역 선수 중 최고령인 41세로 지난 해 은퇴했다. 국가대표로 1998년 처음 발탁된 뒤 1998년(프랑스)과 2010년(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105회(역대 10위)에 출전해 역대 공동 4위인 33골을 넣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