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터키 꺾고 4강 진출, 9년 만의 쾌거...김연경 양팀 최다 득점
'한국 여자배구' 터키 꺾고 4강 진출, 9년 만의 쾌거...김연경 양팀 최다 득점
  • 승인 2021.08.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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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올림픽 중계 영상 캡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터키와의 8강전에서 승리, 9년 만에 올림픽 4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아레나에서 열린 배구 여자 8강 경기에서 세계 랭킹 4위인 터키에 세트스코어 3대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다시 한번 4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1세트는 터키, 2세트와 3세트는 한국, 4세트는 터키가 이기면서 5세트를 통해 4강 진출 여부가 갈리는 접전이 펼쳐졌다. 

5세트에서 한국은 김연경의 득점으로 선제점을 올렸지만 연이은 터키의 득점으로 3-6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은 경기 말미에 김연경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12-10으로 역전했고, 결국 15점을 먼저 달성해 경기에서 승리했다.

터키에 승리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브라질-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위한 경기를 치른다.

한편 이날 김연경은 양팀 최다 득점인 28점을 기록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