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영현 "매니저 남편에 먼저 고백…이지혜 둘째 소식에 울었다"
'동상이몽2' 이영현 "매니저 남편에 먼저 고백…이지혜 둘째 소식에 울었다"
  • 승인 2021.08.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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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빅마마 이영현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빅마마 이영현이 둘째 계획을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이영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특별한 정보를 입수했다. 결혼 9년차인 이영현 씨의 남편이 현장에 와있다"고 밝혔다. 이영현은 "남편이 제 매니저"라고 수줍어했다. 김숙은 "흔한 케이스가 아니다. 보통 많이 싸우지 않냐"라고 감탄했다.

이영현은 "제가 먼저 좋아했다. 고백도 먼저 했다"며 "지방 공연 가면 대여섯시간 차를 탄다. 그때 조수석에 앉아 끊임없이 얘기를 했다. 대화가 끊기지 않고 핑퐁이 되니 좋았다"고 설렘 가득했던 순간을 전했다. 이지혜는 "졸릴 때 옆에서 계속 말을 걸어주면 호감이 갈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영현은 "빅마마 멤버들이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제 딴에는 몰랐으면 했는데 다 알더라. 매니저가 두 명이었는데 지금 남편과 동선이 겹치게끔 멤버들이 조율해줬다"고 웃었다.

그는 이지혜를 꼭 만나고 싶었다고 했다. 이영현은 "얼마 전 둘째를 가지셨지 않냐. TV를 보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저도 첫째를 인공수정으로 여러 번 유산 후 어렵게 가졌다. 제가 힘들었던 때가 생각나서인지, 둘째를 가진 선배님이 부러워서인지 지금 둘째를 가지려 한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이지혜는 "기운을 드려야지"라며 일어나 그의 손을 잡았고 "시험관 고민하시는 엄마들 모두 기 받아갈지어다"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