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낙태 강요 미수죄' 피소?..."오해 풀고 싶다. 출산 최선 다해 지원할 것"
김용건, '낙태 강요 미수죄' 피소?..."오해 풀고 싶다. 출산 최선 다해 지원할 것"
  • 승인 2021.08.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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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 '뜻밖의 커플' 영상 캡처

 

낙태 강요 미수 등의 혐으로 피소된 배우 김용건(76) 측이 입장을 밝혔다.

2일 디스패치는 단독보도를 통해 "김용건이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인연을 맺은 A씨와 13년 동안 좋은 관계를 이어왔다. 그러다 지난 3월 A씨가 임신하자 이를 안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했고, 화가 난 A씨는 김용건을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 A씨의 나이는 24살이었으며, 37살에 임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김용건 측 변호인은 "고소인 A씨가 갑자기 대화를 차단하고 고소를 했다"며 "경찰에서 다툴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할 것이며, 지난 5월 말 (출산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김용건 측은 "76세에 임신이 돼 당황했고, A씨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목소리가 커졌다. 오해를 풀고 싶다"며 "(김용건은) 자신의 상황보다 A씨와 태아의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A씨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A씨는 임신 후 김용건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커 모든 것을 변호사에 일임하고, 그와의 직접적인 대화는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A씨는 지난 24일 경찰에 출두해 고소인 조사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