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호텔 노마스크 풀파티, 누리꾼들 공분 “방역당국 기만한 것”
강릉 호텔 노마스크 풀파티, 누리꾼들 공분 “방역당국 기만한 것”
  • 승인 2021.08.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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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릉시 제공
사진=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의 한 대형호텔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며 밤늦게까지 풀 파티를 열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강릉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15분쯤 영업시간,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풀 파티를 연 A호텔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A호텔에는 영업정지 10일 처분이 내려졌다.

A호텔은 풀 파티 당시 수십 명의 젊은이들이 음악을 틀어놓고 술과 음료를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부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릉시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영업시간은 오후 10시, 사적모임은 4명으로 제한된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이런 일을 기획했다는 자체가 놀라운 일이고, 방역당국을 기만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강력하게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이런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