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팥빙수 달인이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다.

26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는 춘천 팥빙수 달인이 출연한다. 

가마솥 수제 팥으로 만드는 달인의 팥빙수. 때문에 팥빙수는 물론이고 팥죽, 팥차, 팔칼국수 등 팥을 주재료로 하는 다양한 멘의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었다. 특히 팥쉐이크 등은 어디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이색메뉴로 눈길을 끌었다.

팥에 모든 것을 바쳤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달인은 수년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팥 특유의 풋내를 자기 위해 잣 잎, 얼음덩어리 등을 이용하는 기발한 레시피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런 수고 덕분에 달인의 팥빙수에 들어가는 팥은 쉽게 물리지 않는 은은한 단맛을 냈다.

팥빙수는 맛도 맛이지만 우선 푸짐한 양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팥하면 바질 수 없는 인절미 가루와 고명까지 더해지니 보기만 해도 더위가 싹 달아나는 팥빙수가 아닐 수 없었다. 고명 하나도 허투루가 없는 달인이니만큼 어떤 메뉴를 시켜도 기본 이상은 한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시원하고 달달한 얼음과 만나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사라지는 팥빙수. 우리팥을 이용해 그 의미까지 배가 되니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