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청약불가'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방법? 배정물량-개인투자자 수 살펴야
'중복청약불가'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방법? 배정물량-개인투자자 수 살펴야
  • 승인 2021.07.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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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캡처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카카오뱅크 유가증권 청약이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이에 카카오 뱅크를 1주라도 더 청약 받기 위한 투자자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개인 투자자는 대표 주관사 KB증권과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증권사별 청약 물량은 KB증권이 881만577주로 가장 많다. 한투증권 597만8606주, 하나금투 94만3990주, 현대차증권 62만9327주 순이다.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배정물량만 보면 KB증권이 가장 유리할 수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하나금융투자나 현대차증권은 개인 투자자가 적어 이들에 청약하는 게 효과적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공모청약에 참여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증권사 계좌와 더블어 10주 청약 금액인 39만원의 절반인 최소 19만5000원의 청약 증거금이 필요하다. 한정된 자금으로 1주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투자가들이 눈치 싸움을 벌이다 27일 더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KB증권을 기준으로 청약 건수가 440만명을 넘어서지만 않으면 최소 1주는 받을 수 있다.

공모가 기준 카뱅의 예상 시가총액은 18조5000억원이다. 청약을 거쳐 오는 8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