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오마이걸 소속사 RBW, 코스닥 상장 본격화..지난 해 역대 최대 실적
마마무·오마이걸 소속사 RBW, 코스닥 상장 본격화..지난 해 역대 최대 실적
  • 승인 2021.07.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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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사진=오마이걸 인스타그램 캡처
오마이걸/사진=오마이걸 인스타그램 캡처

 

종합 K콘텐츠 기업 '알비더블유'(이하 RBW)가 지난 1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 작업을 본격화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총 125만3000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16일 YTN에 따르면 뮤직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 대표이사가 총괄 경영을 맡고 K팝 히트메이커 김도훈 작곡가가 대표프로듀서로 있는 RBW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372억원을 달성,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성장 가능성을 증명한 RBW는 아티스트 제작 이외에도 광고, 방송 등 영상 콘텐츠 제작, 브랜드 마케팅 대행 등 다양한 콘텐츠 기반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42%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제외한 콘텐츠 제작 부문 등에서 발생했다.

아티스트에 집중하는 일련의 다른 엔터사와 차별화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RBW만의 독자적 사업구조를 완성시켰다는 분석이다.

RBW는 지난 4월 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WM엔터) 인수를 시작으로 몸집 불리기도 시작했다. WM엔터를 포함 현재 소속 아티스트로는 마마무, 오마이걸, 원어스, 온앤오프 등이 있다. RBW는 앞으로도 K콘텐츠 제작 관련 사업모델을 더욱 확대함과 동시에 M&A를 기반으로 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에 집중,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