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 기술로 코로나19 델타변이 공기 전파 확산 방지"
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 기술로 코로나19 델타변이 공기 전파 확산 방지"
  • 승인 2021.07.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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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시서 공기 살균 실험 구성도

 

광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을 이용해 자체 연구소 공간 실험실(60㎥)에서 진행한 공기 살균 실험에서는 10분에 90% 저감되는 실험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15일 전했다.

업체는 지난 2021년 7월 고려대학교 연구팀에 의뢰해 진행한 표면살균 실험을 통해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바이러스(SARS-CoV-2:B.1.617.2)를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을 이용해 1초에 99.3% 살균(불활성화) 하는 실험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또한 고려대 연구팀의 살균 실험을 통해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30초 만에 99.9% 살균되는 결과를 얻은 바 있으며,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과의 공기 살균 실험을 통해서는 60㎥의 공간에서 30분에 99.0% 살균되는 연구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서울바이오시스 창업자인 서울반도체 이정훈 대표이사는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은 통풍이 어려운 지하공간은 물론 각종 다중이용시설에도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고, 공기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라며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정부나 가전업체들이 좀 더 활용에 속도 내기 바라며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지원해 이 기술을 활용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하루속히 덜어주도록 절박하게 움직여 주길 기대하며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방자치단체의 다중이용 시설에 단체 설치 시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절반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은 공기청정기, 에어컨은 물론 빌딩의 덕트(공조시스템)에도 설치가 가능해 사무공간이나 공공 빌딩에서도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오염된 표면은 바이러스가 정지 상태로 신속한 살균이 비교적 용이하나 사람들의 비말이 유포되어 생긴 공기 중의 부유바이러스는 실내공간에서 단시간에 살균이 어려워 전파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며 “서울바이오시스의 연구진들은 자문 교수들과의 수많은 연구와 실험을 통해 단순히 환풍기 설치만으로도 하루 100원 이하의 비용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10분에 90% 이상 살균하는 방법을 확보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