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인어공주' 할리베일리 물속 자태 공개, "드디어 촬영이 끝났다"
'흑인 인어공주' 할리베일리 물속 자태 공개, "드디어 촬영이 끝났다"
  • 승인 2021.07.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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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 캡처

 

할리 베일리가 실사판으로 제작되는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의 촬영이 종료됐음을 알렸다.

13일(현지시간) 할리 베일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촬영이 끝났다. 만 19세가 되기 직전인 18살에 오디션에 합격했고,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촬영이 끝난 현재 난 21살이 되었다"며 "우리가 드디어 해냈다. 이 영화의 영광스런 순간을 경험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할리 베일리는 석양이 진 바닷가에서 인어공주 의상을 입고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00년생으로 만 21세인 할리 베일리는 언니와 함께 가수로 활동해왔으며, 2019년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 에리얼 역으로 캐스팅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흑인인 그의 인종과 외모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디즈니의 1989년 버전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은 붉은 머리의 백인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에릭 왕자는 그대로 백인인 조나 하우어 킹이 맡으면서 더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롭 마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실사판 '인어공주'는 아직 개봉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