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18주만 40%대 회복, 민주당 동반 상승...국민의 힘 3주 연속 하락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18주만 40%대 회복, 민주당 동반 상승...국민의 힘 3주 연속 하락
  • 승인 2021.07.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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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다.

12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3.1%포인트 오른 41.1%로 집계됐다.

18주 만의 40%대 회복으로 특히 30대(13.5%p↑)와 무당층(9.1%p↑), 진보층(5.4%p↑)과 인천·경기(4.1%p↑)·부산·울산·경남(4.0%p↑)·대구·경북(3.8%p↑)·호남(3.4%p↑), 여성(4.2%p↑)에서 많이 올랐다.

이에 비해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54.9%로 전주 보다 3.2%포인트 내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오름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3.3%포인트 오른 32.9%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가 30%대를 회복한 것은 같은 조사 기준 지난 5월 넷째주(30.5%) 이후 6주 만이다. 

민주당도 대통령에게 긍정평가를 내린 30대(12.1%p↑)와 진보층(2.9%p↑), 호남권(6.4%p↑), 인천·경기(5.4%p↑)·대구·경북(5.3%p↑), 여성(5.1%p↑) 등에서 지지도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0.6%포인트 떨어진 37.1%였다. 이 대표 당선 후 6월 3주차 조사에서 출범 후 최고치인 39.7%를 기록한 후 3주 연속 하락이다.

이어 열린민주당 7.0%, 국민의당 6.0%, 정의당 3.5% 순이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레이스가 본격화 되면서 흥행에 성공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검증 논란 등에 따라 여권 지지층이 결집해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도가 함께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의 여성가족부 및 통일부 폐지 주장도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