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 6명 압축..이재명 1강..양승조 최문순 탈락..본경선 연기론 재점화
민주당 대선 경선 6명 압축..이재명 1강..양승조 최문순 탈락..본경선 연기론 재점화
  • 승인 2021.07.12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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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트위터
사진=더불어민주당 트위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명으로 좁혀졌다

12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가 여권 내 ‘1강’의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본경선 무대에서 나머지 주자들의 2위 쟁탈전이 치열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지난 11일 앞서 진행된 여론조사(일반 국민 50%, 당원 50%) 결과 양승조 충남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가 8명의 예비경선 후보 중 하위 2명으로 집계, 컷 오프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박용진 의원, 김두관 의원이 민주당 대선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예비경선이 끝나자마자 이 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일제히 경선연기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 지사는 “경선 연기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전혀 경험 못 한 강력한 방역 조치”라며 “지도부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책임 있게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선 현행 유지를 주장했던 추 전 장관과 박 의원도 경선연기를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추 전 장관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민심을 제대로 경청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어렵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박 의원도 “이전에는 후보자 유불리가 아닌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지금 상황은 당헌·당규보다 훨씬 높은 단계의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