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고추뼈찜이 소개됐다.

22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베트남 50년 전통의 노포에서 익혀왔다는 현지의 맛 고추 뼈찜이 ‘청춘시대’에 소개됐다.

간판도 베트남어로 되어 있는 이곳. 1층부터 길게 이어진 줄이 2층 가게까지 늘어서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눈 앞에 펼쳐지는 작은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가져온 소품들로 장식이 되어 있었다.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당시의 설렘을, 여행을 가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소소한 즐거움을 줬다. 분짜와 쌀국수, 볶음밥까지 베트남 메뉴들로 상이 가득 채워졌다. 그리고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메뉴가 등장했다.

그 이름은 바로 승헤오까이엇싼. 바로 고추 뼈찜이었다. 6시간 동안 푹삶아 야들야들해진 돼지 뼈를 준비하고 입맛 당기는 새콤달콤한 소스를 부어주면 현지의 맛 고추뼈찜이 완성됐다. 고기 탑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그 양부터가 남달랐다.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사라지는 부드러운 살코기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좋아했다. 보통 양념 맛으로 먹는 우리 뼈찜과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고 고추로 칼칼한 맛까지 챙기는 것이 특징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