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역대급으로 황당한 가짜뉴스 1위 외계인설 이지아·6위 김종국
'연중라이브' 역대급으로 황당한 가짜뉴스 1위 외계인설 이지아·6위 김종국
  • 승인 2021.06.19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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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처
사진=KBS 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처

황당한 가짜뉴스 TOP7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모두를 놀라게 한 역대급 가짜뉴스 TOP7을 선정했다.

7위는 2012년 11월 28일 15살 연하 소유진과 결혼한 백종원이다. 결혼 발표 후 백종원을 둘러싼 재혼, 이혼 관련 의혹이 불거졌다. 결국 백종원은 여러 방송을 통해 자신이 총각임을 강조해야했고 방송에서 "억울하다. 연애도 거의 안 해봤다. 장인어른이 호적등본을 요구하기도 했다. 상처 많이 받았다”고 심경을 전했다.

6위는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리고 단란한 가정을 이뤘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종국이었다. LA를 유독 자주 찾은 김종국을 두고 SBS ‘런닝맨’ 멤버들과 절친 차태현이 의심하면서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졌다. 이들 장난이 마치 사실처럼 확산하면서 김종국을 둘러싼 소문이 기정사실처럼 전해졌지만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5위에는 결혼 과정을 둘러싼 다양한 소문에 휩싸인 홍현희·제이쓴 부부였다. 결혼 이후에도 쇼윈도 부부설에 휩싸였다. 택배·배달 기사들도 두 사람이 함께 사는지 확인하고 돌아갈 정도라고. 홍현희는 “내가 제이쓴 빚을 다 갚아줬다”며 오히려 소문을 즐기듯 루머를 개그로 소화해 웃음을 안겼다.

4위는 결혼설에 휩싸인 김남길·장나라였다. 두 사람은 7년간 열애 끝에 결혼한다는 소문이 갑자기 나돌았다. 그러나 김남길, 장나라가 각각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3위에는 2003년 7월 15일 돌연 사망설에 휩싸인 변정수가 이름을 올렸다. 당시 인터넷상에 변정수 사망설이 퍼졌고, 그는 해당 소문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후 소문을 낸 이가 자수하면서 사건을 종결됐지만 변정수는 당시 큰 상처를 받았다고 심경을 전했다.

2위는 에이즈 감염설, 사망설 등 악성 루머에 시달렸던 가수 주현미였다. 주현미는 한토크쇼에서 “사실이 아니라서 여유 있게 해명을 하지만 괘씸하다. 극심한 루머들이 따라다녀서 속상하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아이 낳느라 자리를 비우면서 사망설, 에이즈설이 떠돌더라. 자존심이나 모든 걸 침해하고 너무 일방적이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지만 증명할 게 뭐가 있나, 난 아닌데”라고 억울해했다.

1위는 외계인, 뱀파이어, CG설에 휘말렸던 배우 이지아다. 배용준과 통신 광고에 출연한 뒤 드라마 ‘태왕사신기’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그는 한 달여 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지아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내 본명은 김지아고 개명 전에는 김상은이었다. 이름과 나이 때문에 그런 설들이 생긴 건 아닌 것 같고 ‘태왕사신기’로 데뷔를 했을 때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과거 사진이나 지인이 나타나지 않아서 구설수가 생긴 것 같다. 다른 분들도 나처럼 황당해 할 줄 알았는데 믿는 분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