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진,데뷔 22년만 '발신제한' 주연.."모든 것이 기적..포스터 보고 눈물 나와"
조우진,데뷔 22년만 '발신제한' 주연.."모든 것이 기적..포스터 보고 눈물 나와"
  • 승인 2021.06.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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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사진=CJ ENM
조우진/사진=CJ ENM

 

배우 조우진이 데뷔 22년 만에 첫 원톱 주연작 '발신제한'의 티저 포스터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을 전했다.

조우진은 1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 인터뷰에서 영화 내용 및 영화를 찍게 된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조우진은 "첫 티저 포스터가 공개된 날, 그걸 보면서 그냥 소리 없이 울었다"고 회상하면서 "어떤 생각이나 마음같은 것이 구체적이진 않았고, 그냥 눈물이 나왔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진행된 언론시사회 이후 연기 호평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감사한 마음이 든다"면서도 "영화를 보면서 스스로 만족감은 없었다. 개선해야 할 것과 고민해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했다. '저건 왜 저렇게 했지'라는 생각만 몇 번 했다"고 겸손해 했다.

또 "그런데도 좋은 반응이 너무 감사하다. 모든 일이 기적 같다. 개봉하게 된 것도 기적이다"라며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도망하고 싶다. 홍보는 하고 도망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로 23일 개봉한다. 조우진은 극 중 도심 테러 용의자로 지목된 은행 센터장 성규역을 맡아 열연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