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앙드레김 드레스 입고 美 코미디 시리즈 '데이브' 카메오 출연
CL, 앙드레김 드레스 입고 美 코미디 시리즈 '데이브' 카메오 출연
  • 승인 2021.06.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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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XX 제공
사진=FXX 제공

 

가수 씨엘(CL)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의 인기 코미디 시리즈 '데이브(Dave)'의 두 번째 시즌 첫 에피소드에 카메오로 등장했다.   

'데이브'는 미국의 인기 코미디언이자 래퍼인 릴 디키(Lil Dicky)가 자신이 역사상 최고의 래퍼 중 한 명이 될 운명이라고 확신하는 허구의 인물인 데이브를 연기한 코미디 쇼다. 지난해 디즈니 케이블 채널인 'FXX'에서 방송돼 호평을 받았으며, 당시 팝스타 저스틴 비버, 유명 래퍼 YG 등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극 중 CL은 실제처럼 K팝을 대표하는 인기 스타로 등장했다.

이에 데이브는 K팝에서 영감을 받은 곡의 뮤직비디오에 CL을 섭외한다. 하지만 데이브 측이 시간을 잘못 알려준 까닭에 CL을 오래 기다리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CL이 늦은 거라고 탓을 한다. 이에 CL은 이들이 K팝의 인기를 이용하면서도 K팝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촬영 현장을 떠난다. K팝에 대한 잘못된 시각에 대해 K팝 가수로서 하고 싶은 말을 한 것.

CL은 해당 방송에서 故 앙드레김의 드레스를 자신 만의 색깔로 입고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CL은 오는 6월 21일 첫 방송되는 JTBC '슈퍼밴드 2'에 프로듀셔로 출연한다. 새 앨범도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