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라이프' 김정민 "셋째 출산 후 아내 배려해 9년째 각방…후회하고 있다"
'퍼펙트라이프' 김정민 "셋째 출산 후 아내 배려해 9년째 각방…후회하고 있다"
  • 승인 2021.06.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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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캡처
가수 김정민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캡처

가수 김정민이 아내와의 각방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정민이 출연했다.

MC 현영과 홍경민은 "김정민 출연은 내 덕"이라며 지분(?)을 주장하자 김정민은 "여기서 가장 친한 분은 이성미 누나다. 친밀도는 따질 수 없다"고 선을 긋고는 "누구의 덕도 아닌 섭외 받아 출연했다"고 중재했다.

그는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분명 가사 노동은 루미코가 더 많이 하는데 내가 힘들고 피곤하다"며 "지적도 받고 체력을 만들어서 아내를 도와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15년차 부부 김정민과 루미코 부부의 따뜻한 분위기의 집이 공개됐다. 새벽에 기상한 루미코는 가족을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김정민은 아내가 아닌 셋째 아들과 함께 잠을 잤다. 그는 "셋째 출산 후에 배려해준다고 각방을 쓰기 시작했는데 벌써 9년째다. 후회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식사 후 김정민은 중학생인 둘째 아들을 학교까지 데려다줬다. 그는 달리는 차 안에서 '슬픈 언약식'을 열창하면서 "대한민국 가수들 중 아침 8시 10분에 이렇게 목소리 나오는 사람 몇 없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집에 돌아온 김정민은 스쿼트 500개, 푸시업 200개, 크랩 푸시업 400개를 하면서 남다른 체력을 자랑했다. 아내에게도 운동을 권유했지만 루미코는 "나 너무 피곤하다. 쉬는 게 약"이라면서 완전 다른 아침 생활 패턴을 보였다.

김정민은 'BAD' 판정을 받고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운동하는 것에 칭찬을 기대했기 때문. 의사는 "건강과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오히려 피로감과 체력 저하가 와서 면연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충고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