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준, ‘무한도전’ 무도를 부탁해 초등학생 PD…서울대 21학번
이예준, ‘무한도전’ 무도를 부탁해 초등학생 PD…서울대 21학번
  • 승인 2021.06.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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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인스타그램

 

‘무한도전’ 초딩 PD였던 이예준군이 서울대학교 21학번으로 ‘유 퀴즈’를 찾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6일 방송에는 8년 전 ‘무한도전’ PD를 꿈꾸는 초등학생으로 출연했던 이예준군이 등장한다.

이예준군은 2013년 ‘무한도전-무도를 부탁해’에 일일 시청자 PD에 도전해 화제가 된 인물. 당시 직접 ‘무한도전’ 연출에 나서며 똑 부러지는 연출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유재석은 밤 10시면 퇴근해야 하는 이예준군을 가리켜 “이 감독님이랑 일하니까 이거는 좋다. 감독님 집에 가셔야 하니 조기 퇴근 가능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예준군은 기획부터 연출, 소품, 진행까지 도맡아 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감독을 위한 전용의자를 마다하고 멤버들이 서 있으면 함께 일어나 있거나, 촬영 시간을 조정하며 멤버들을 먼저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태호 PD가 제대로 쉬지 못하는 걸 걱정하는 가운데서도 “나만 재미있으면 안 된다. 시청자들도 재미있어야 한다”라며 나이답지 않은 책임감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서울대학교 21학번으로 돌아온 이예준군은 이날 큰 자기 유재석을 보며 마음속 PD라는 꿈의 씨앗을 키웠다는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