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 리아, 학교폭력 논란 중 활동 강행…사전녹화 영상서 예정대로 출연
ITZY 리아, 학교폭력 논란 중 활동 강행…사전녹화 영상서 예정대로 출연
  • 승인 2021.06.1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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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있지 공식 SNS
사진=있지 공식 SNS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휘말린 ITZY(있지) 멤버 리아가 사전녹화를 마친 방송에 예정대로 출연했다.

리아는 16일 네이버 나우에서 공개된 패션 브랜드 버버리 쇼페셜쇼에 예정대로 함께 했다. 이는 이미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해당 분량이 이날 네이버 나우를 통해 공개되면서 리아도 모습을 드러냈다.

리아는 최근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하며 리아의 저격 글을 게재한 누리꾼 A 씨를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A 씨에 대해 혐의 없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A 씨가 해당 글을 허위로 꾸며썼다고 볼만한 명백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물론 A 씨의 글 내용이 거짓이라고 볼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을 뿐 내용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리아 측은 재수사를 요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YP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와 회사는 경찰에 이의신청을 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재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더 깊이 있는 수사를 통해 진실이 꼭 가려지길 원하기 때문이다. 억울하게 당한 피해자가 있어서도 안 되지만 동시에 사실이 아닌 폭로, 혹은 왜곡된 폭로로 인한 피해자 역시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리아가 있지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일각에서는 가해 의혹이 말끔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