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성청, 지리산 해발 400m에서 만난 보물
남원 성청, 지리산 해발 400m에서 만난 보물
  • 승인 2021.06.1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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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지리산 석청이 소개됐다.

16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눈부시게 반짝이는 지리산 자락에서 만난 석청이 소개됐다.

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지리산 자락. 하지만 가는 길은 험하기 짝이 없었다. 남원으로 향한 김 PD는 힐링을 맛볼 수 있다는 말에 뒤를 따랐다. 그야말로 콧노래가 접어드는 길을 지나 차는 산으로 향했다.

산도 좋고, 공기도 좋고, 즐길거리가 많다는 말에 애써 뒤를 따랐지만 길이 끝나지 않았다. 심지어 뱀은 기본, 험난한 지형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생고생이 아닐 수 없었다. 로프를 잡고 올라가야 할 정도로 산세가 험했기 때문.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귀한 걸 먹여주겠다”라는 말에 참고 계속 산을 오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수많은 나무 중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된 곳이 있었다. 바로 돌 틈새에 숨은 벌이 그 주인공이었다.

해발 400m에서 만난 벌집. 최대한 자연 훼손이 없이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햇다. 무엇보다 사유지일 경우 주인의 허락을 맡는 것이 중요했다. 나무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돌을 한겹씩 걷어내고 바위문을 열면 벌집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위 안에 있다 보니 수분 함량이 적고, 꿀이 진하다는 석청은 황금빛을 자랑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