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오디션 프로그램 줄이어...'라우드' 이어 '극한데뷔 야생돌' '걸스플래닛999'
올 하반기 오디션 프로그램 줄이어...'라우드' 이어 '극한데뷔 야생돌' '걸스플래닛999'
  • 승인 2021.06.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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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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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라우드'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신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쏟아진다.

첫 시작은 지난 6월 5일 SBS '라우드'다. '라우드'는 JYP, 피네이션, SBS가 합작한 보이그룹 프로젝트로써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정상급 아이돌을 제작해 온 JYP의 박진영과 자신 만의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가 소속된 피네이션의 싸이가 공동 심사위원을 맡았다.

'라우드'에서 최종 데뷔 멤버로 선정된 참가자들은 올 하반기 보이그룹으로 데뷔한다. 오는 19일 방송될 3회에서는 글로벌 독점 투표 오픈이 이뤄질 예정이다.

MBC도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극한데뷔 야생돌'은 야생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아이돌들의 생존기를 담았다. 오디션과 버라이어티가 결합된 새로운 포맷이다. '극한데뷔 야생돌' 지원자들은 JTBC '싱어게인'처럼 이름도 나이도 밝히지 않은 채 '야생돌 N호'로 불리며 데뷔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11월에는 '방과후 설레임'이 방송된다. MBC '방과후 설레임'은 빌보드 차트인에 도전할 글로벌 걸그룹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12세 이상 여성이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걸그룹은 3년간 월드투어의 주인공이 된다.

Mnet은 한중일 걸그룹 프로젝트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Girls Planet 999, 이하 '걸스플래닛999')을 오는 8월 시작한다. 올해 초부터 지원자를 받기 시작했으며 지원자 약 1만 3천명 중 예선을 걸쳐 99명이 선발됐다. 한중일 문화권 각각 33명씩이다.

'걸스플래닛999'에는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미와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이 케이팝 마스터로 합류했고, 댄스 마스터로 히트 안무가 백구영과 장주희가 함께 한다. 가수 임한별, 보컬 트레이너 조아영은 보컬마스터로 참여한다. 다양한 국가 참가자가 중심이 된 데뷔 프로젝트로, 해외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생중계할 예정이다.

해당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투표조작' 파문이 일었던 Mnet '프로듀스' 시리즈와 달리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