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와 이혼' BJ 외질혜, "재산 보다 빚 많아...양육권은 아빠가 갖기로"
'철구와 이혼' BJ 외질혜, "재산 보다 빚 많아...양육권은 아빠가 갖기로"
  • 승인 2021.06.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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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혜/사진=외질혜 인스타그램
외질혜/사진=외질혜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BJ외질혜(본명 전지혜)가 남편 BJ철구(본명 이예준)와 이혼하게 된 심경과 재산 분배 등의 내용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외질혜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신 없는 상태에서 여러 번 수정하고 지우다 보니 말이 맞지 않는 부분과 오타가 있으니 이해 부탁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외질혜는 "사실이 아닌 많은 추측성 글들이 올라오고 기사가 나오고 있다. 억울한 부분도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아 드리고 싶은 말은 많지만 늦었더라도 아이를 위해 안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여 더 이상 언급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추측성 글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그분(철구)의 오늘 방송 내용처럼 우리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기에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고 판단하여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했다"며 "현실적으로 생각하여 내 능력과 상황으로 인하여 아이는 매일 볼 수 있는 조건으로 아이 아빠가 양육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외질혜는 "8년이 다 돼 가는 시간 동안 재산보다는 빚이 더 많은 상태이기에 재산이라 할 것이 없었다. 내 능력으로 큰 빚을 갚으며 아이를 양육하는 것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욕심이라 판단해 능력 있는 아이 아빠가 양육하는 것이 아이를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하여 많은 고민을 하다 그렇게 하기로 했다. 대부분 제 명의로 한 것은 제 신용도가 좋아 대출이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므로 오해 말아 달라"고도 했다.

외질혜는 끝으로 "10대는 부모님과 20대는 내 가족과 함께...한 번도 스스로 살아온 적 없는 삶을 살았기에 두려움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제일 아이 걱정하는 것은 아이 엄마인 제 자신이라는 것을 한 번만 생각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외질혜의 전 남편인 철구는 15일 밤 방송을 켜고 외질혜와 협의 이혼했다고 밝히면서 "재산분배는 5대 5, 딸 양육권은 자신이 갖기로 했다"고 알렸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