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와 지난해 결혼해 프랑스에 거주 중인 배우 류승범이 거주지를 옮긴다.
그는 아내를 위해 처가가 있는 슬로바키아로 이주하는 방안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스포츠동아는 연예계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류승범이 슬로바키아의 처가 인근에 새로운 집을 마련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승범은 지난해 6월 결혼하면서 딸을 얻었고, 이들 가족은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살고 있다. 관계자는 류승범의 이주 이유에 대해 “향후 연기 활동에 대비하고, 아내와 딸의 안락한 일상생활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류승범은 결혼 직전인 지난해 5월 배우 황정민과 박정민 등이 소속된 기획사 샘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며 최근에는 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중이다.
류승범은 모델 활동을 위해 올해 초 귀국해 관련 화보를 촬영하기도 했다.
이런 모습은 2019년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이후 작품 활동을 잠시 멈추었던 그가 다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을 예고하는 행보로 읽히며 슬로바키아 이주 역시 향후 본격적인 활동에 대비하기 위한 사전 준비로 받아들여진다고 매체는 추측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승범은 향후 한국을 오가며 영화와 드라마 등 본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좀 더 안정적인 정착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관계자는 “특히 처가 인근에 거주하게 되면 작품 활동을 위해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아내와 어린 딸의 일상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