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콩국수, 면옥 56년 김가 대를 잇는 고향노포
당진 콩국수, 면옥 56년 김가 대를 잇는 고향노포
  • 승인 2021.06.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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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6시내고향'
사진=KBS 1TV '6시내고향'

 

당진 콩국수가 소개됐다.

15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는 56년 전통을 자랑하는 당진 콩국수가 ‘고향노포’에 소개됐다.

잘씻은 콩을 곱게 갈아주는 것으로 시작되는 콩국수 만들기. 면은 쫄깃한 식감을 위해 정확한 시간으로 삶아주고 차가운 물에 전분을 씻어냈다. 그리고 여기에 콩물을 부어주면 진한 콩맛을 자랑하는 콩국수가 완성됐다.

대를 이어 운영되고 있는 이 가게는 무려 56년 전통을 자랑했다. 식욕을 자극하는 빨간 비빔국수 역시 이곳의 별미. 리포터는 “진짜 벼미네요 별미”라며 “콩국수가 먹고 싶어서 왔다가도 이 비빔국수가 생각날 것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시어머니와 농사를 짓다가 시작하게 됐다는 콩국수 가게. 농사만으로는 가족의 배를 채우기 힘들었던 시절 어깨너머로 배운 콩국수가 지금까지 이르게 된 것.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났지만 평생 말아온 콩국수를 내려놓을 수 있었던 건 고마운 아들 부부 덕분이었다.

3대 주인장은 “아버지가 지병이 있으셨는데 어머니 혼자하시는 걸 보니까 너무 안타깝더라”라며 가게를 물려받게 된 이유를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