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조폭동원 논란' 진아림(박세미), 진단서·경찰문자 공개...피해 주장 A씨 맞고소
'갑질·조폭동원 논란' 진아림(박세미), 진단서·경찰문자 공개...피해 주장 A씨 맞고소
  • 승인 2021.06.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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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림/사진=진아림 인스타그램 캡처
진아림/사진=진아림 인스타그램 캡처

 

갑질 및 조폭 동원 폭행 논란을 일으킨 배우 진아림(본명 박세미, 32)이 진단서와 긴급구조 문자를 공개했다. 진아림으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A씨도 맞고소한 것으로 알려진다.

진아림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 진단서와 서울경찰청에서 받은 문자 메시지를 올렸다.

진아림이 공개한 진단서에는 '상기 병명으로 본원에서 진료 중인 분으로 5월 27일경부터 현재까지 약 2주간 스트레스 증가로 인하여 우울감, 불면, 과민성, 기분기복 악화, 공황증상 등 증상 악화 보이고 있어 약물조절 및 유의 경과관찰 필요함'이라는 의사 소견이 적혀 있다.

또 6월 12일밤 8시 경 서울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에는 '긴급구조를 위해 귀하의 휴대전화 위치를 조회하였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진아림은 지난 달 28일 새벽 서울 청담동 한 공원 앞 도로 차 안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인의 주점에서 진아림이 무료로 술을 달라며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SNS를 통해 폭로하자 진아림이 B씨를 동원해 자신을 폭행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진아림은 이 사건에 대해 오히려 자신이 협박을 받고 있다며 억울해 했으며, A씨를 허위사실 유포와 협박,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A씨도 최근 경찰에 진아림을 특수상해 교사 내지 공동상해 교사,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모욕죄 등으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아림은 1989년생으로 2010년 얼짱 출신들이 모여 만든 그룹 에이요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본명 박세미로 2012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엄마 없는 하늘 아래'와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등에도 출연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