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오는 8월, 데뷔 5주년을 맞아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 데뷔 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포스터를 보면 이번 프로젝트 명은 ‘4+1 PROJECT'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팬들은 숫자를 보며 다양한 해석을 내 놓고 있다. '4+1'이 블랙핑크 네 멤버와 블링크(팬덤)를 모두 함축한 프로젝트 명칭인 동시에 이들이 준비한 빅 이벤트 갯수를 내포한 것이 아니냐는 예상 등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YG 측은 "많은 분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내용은 5주년 기념 이벤트 사이트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데뷔,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등 발표하는 모든 곡마다 연이어 대히트시키며 글로벌 스타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9년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무대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올랐으며, 4대륙 23개 도시 32회 월드투어와 일본 3개 도시 4회 돔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작년 10월에 발표된 이들의 첫 정규앨범 'THE ALBUM'은 미국 빌보드200과 영국 오피셜 차트서 2위를 기록해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자체경신했다. Dua Lipa(두아리파), Lady Gaga(레이디가가) 등 세셰 정상급 팝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펼치기도 했다.

유튜브와 스포티파이에서의 블랙핑크 영향력도 막강하다. 특히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현재 6210만 명으로 전세계 여성 아티스트 중에서는 최상위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