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철수에 러브콜…“걱정 놓으시고 하루빨리 합류하셨으면”
이준석, 안철수에 러브콜…“걱정 놓으시고 하루빨리 합류하셨으면”
  • 승인 2021.06.15 0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이준석 /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를 향해 “국민의 힘에 6월 11일부로 이제 기득권은 없다”고 전했다.

15일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걱정 놓으시고 하루빨리 합류하실 수 있도록 문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는 안 대표의 국민의 힘 전당대회 결과 관련 발언에 대한 답이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을 비롯한 모든 양심적인 정치 세력들이 철저히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우리 정치의 근본부터 바꾸겠다는 진정한 변화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 선출에 대해 “이제 국민이 판을 깔아주셨으니, 책임은 오롯이 선출된 사람들의 몫”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안 대표는 “제1야당 전당대회에서 표출된 민심은 정치의 변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민심이 이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정권교체일 것”이라며 “국민이 바라고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정권교체라는 성과를 보여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칙 있는 통합’을 내세워 사실상 신설 합당을 주장해온 안 대표는 현재 지역위원장 임명을 보류한 상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