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돼지불백 달인이 소개된다.
14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달인’에는 대구 돼지불백 달인 부부가 소개된다.
특유의 불향과 달콤한 냄새가 가게 주변에 진동을 하는 달인 부부의 가게. 오래된 맛집이 많다는 대구역 인근에서도 그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었다. 35년간 골목길을 지켜온 터주대감이니 주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건 당연지사.
연탄에 구워내는 돼지불고기와 돼지고추장불고기, 돼지갈비는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외식 물가 부담도 잠시 덜어내게 하는 착한 가격이니 한번 찾으면 반드시 다시 발걸음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미 어느 정도 구워져서 나오는 불고기는 눈앞에서 다시 한번 따뜻하게 익혀 먹을 수 있었다. 은박지 호일을 세팅하고 그 위에 고기를 놓아주면 살짝만 익혀서 입속으로 직행하는 재미가 있었다.
식당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에 넉넉한 인상의 사장님, 그리고 불백 돼지불백 특유의 비주얼과 냄새까지 더해지면 입으로도 먹지만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한끼를 만끽할 수 있었다. 고기에 입혀진 불맛까지 오감이 만족하는 대구 돼지불백 달인 부부에 손님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