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공동성명, “코로나19 백신 10억 회 분 제공”
G7 공동성명, “코로나19 백신 10억 회 분 제공”
  • 승인 2021.06.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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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 사진=KTV 뉴스 캡처
문재인 대통령 / 사진=KTV 뉴스 캡처

 

주요 7개국(G7)은 13일(현지시간) 내년에 걸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억 회 분을 제공하고 민간 영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영국 콘월의 카비스 베이에서 열린 정상회의 뒤 발표한 공동성명(코뮈니케)에서 내년에 걸쳐 코로나19 백신 10억 회 분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또 향후 몇 개월에 걸쳐 이 같은 기여를 증가시키기 위해 민간 영역, 주요 20개국(G20), 다른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계속해서 코로나19 백신 생산량의 큰 부분을 수출하고, 자발적 라이선싱, 국제적인 비영리적 생산을 촉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 주도의 'ACT-A'(치료제 및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이고 공평한 배분을 보장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거듭 밝히고 그 활동을 2022년까지 연장하는 데 대한 논의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정상들이 2023년까지 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억 회분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지난 10일 밝힌 바 있다.

영국은 9월까지 백신 여유분 500만 회 분을 빈국 등에 보내는 등 내년까지 최소 1억 회분을 기부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