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얀센 백신 접종 30대, 3일 만 사망..유족 "인과관계 밝혀달라"
대구서 얀센 백신 접종 30대, 3일 만 사망..유족 "인과관계 밝혀달라"
  • 승인 2021.06.14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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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찰 상징 로고
사진= 경찰 상징 로고

 

대구에서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30대가 접종 사흘 만에 숨져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0대의 코로나 백신 접종 뒤 사망은 이례적인 일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38)씨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의 한 의원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A씨는 접종 첫날 몸살에 열이 났고 이튿날부터 12일 오후까지 혈압이 계속 떨어졌다. 가족들은 A씨를 지역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 수액·진통제 투여 등 치료했으나 13일 오전 3시께 숨졌다.

A씨는 혈액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지만,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유족은 전했다.

유족은 연합뉴스에 "평소 건강하게 생활했는데 백신 접종 이후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지다 숨진 만큼 백신과 사망 사이 연관 관계가 밝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