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김정민 "2집 98만장 팔려, 마포 고향서 제일 큰 집 샀다"
'놀뭐' 김정민 "2집 98만장 팔려, 마포 고향서 제일 큰 집 샀다"
  • 승인 2021.06.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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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놀면 뭐하니?' 캡처

 

김정민이 가수로 성공한 뒤 부모님께 효도한 이야기를 풀어놔 감동을 줬다. 

1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야호(유재석)가 MSG워너비와 김정민의 히트곡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정민은 "돈은 많이 벌었냐"는 질문에 "기획사에서 많이 벌고 나는 소량의 정해진 금액만 벌었다"면서도 "다행스럽게 그 돈 잘 모아서 부모님과 함께 살 집을 샀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앨범 판매량에 대해서는 "정식 집계된 것만 98만장"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정민은 "당시 인세가 100원이었다"고 말한 반면, 지석진은 "난 인세 200원"이라고 말했다. 김정민은 "200원은 실력 있는 가수가 받을 수 있는 인세"라고 말했지만 지석진은 "2000장 팔렸다"고 밝혔다.

김정민은 "제가 산에서 태어났다"며 "무허가 주택에서 태어났는데 4~5세 때 시장을 갈 때마다 엄마 내가 나중에 이 집 사줄게 했었는데 그 집을 사드렸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더 히트는 제 아이들이 거기에서 태어나서 제가 나온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저는 그 동네 토박이"라고 자랑했다.

김정민은 그동안 타 방송에서도 개인사를 가끔 털어놨다. 가수로 성공 뒤 그가 부모님께 사드린 집은 자신이 살던 마포의 모 동네에서 제일 크고 좋은 집이었다고. 

박재정은 “너무 멋있다. 만화 같다”며 놀랐다. 이때 지석진은 "그래도 매물이 나왔네요 그 집이?"라며 "사고 싶어도 매물로 안 나오면 못 산다"고 말해 감동을 파괴, 모두의 원성을 자아냈다. 이후 유야호는 지석진에게 "여기에 토크 섞지 말라"고 당부해 웃음을 더했다. 유재석은 지석진이 자신이 당시 받았던 인세를 설명하자 "오늘은 김정민 데이다. 여기다 다른 역사를 섞지 말아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