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 이준영, 정지소에 직진 고백…차량 액션신 촬영 중 큰 사고
'이미테이션' 이준영, 정지소에 직진 고백…차량 액션신 촬영 중 큰 사고
  • 승인 2021.06.12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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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이미테이션' 방송캡처
사진= KBS 2TV '이미테이션' 방송캡처

이준영이 정지소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는 권력(이준영)이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는 마하(정지소)에게 다가가 "보고 싶었다"며 속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하는 휴대전화를 새로 개통했다. 그는 대표 지학(데니안)에게 바뀐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동료들은 "폰 바꿨구나"라면서 따뜻하게 포옹했다. 이후 마하는 옛 사진을 꺼내보며 "그래, 초심 잃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했다.

권력은 매니저가 가져갔더 휴대전화를 받자마자 메시지를 확인했다. 그는 마하에게 '그날 제대로 얘기도 못했는데 우리 만나야 하지 않아? 왜 계속 답이 없어? 읽고 있어? 오늘 스케줄 어떻게 돼?'라는 등 수많은 메시지를 보냈다. 마하는 답장은커녕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둘은 방송국에서 만났다. 우연한 만남에 마하는 권력의 눈을 피했고, 권력은 이상하다고 느꼈다. 권력은 마하와 헤어질 때까지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권력은 마하가 연습실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그에게 달려갔다. 그러나 유진(정윤호)이 마하 곁에 있었고, 둘은 다정했다. 권력은 결국 참지 못하고 마하에게 직진했다.

권력은 유진과 신경전도 벌였다. 권력은 "요즘 자주 마주친다? 다 끝났지? 마하 데려다줄게"라고 했지만 마하는 거절했다. 권력은 "너 데려다주려고 일부러 나왔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유진은 "그만 가시죠. 누가 보면 곤란해지는 건 마하일 것 같다. 선배님이라도 이렇게 행동하면 안 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권력은 "뭐? 너 볼 때마다 말을 참 그렇게 한다"며 어이 없어했다.

가운데서 난처해진 마하는 "유진아, 미안한데 다음에 보자"라며 약속을 미뤘다. 권력의 차에 탄 마하는 왜 찾아왔냐고 따져물었고, 권력은 "보고 싶으니까"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계속 문자 보냈는데 왜 답이 없어? 번호 바꿨지? 다시 찍어줘"라며 휴대전화를 건넸다.

권력은 차량 액션신을 촬영하다가 촬영장에 놀러온 마하를 발견하고는 교통사고를 내고 말았다. 정신을 잃은 권력과 이를 지켜보며 울먹이는 마하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