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안연홍 배후는 엄기준, 김현수-최예빈 서울대음대 시험 망쳤다
'펜트하우스3' 안연홍 배후는 엄기준, 김현수-최예빈 서울대음대 시험 망쳤다
  • 승인 2021.06.1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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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펜트하우스 시즌3' 방송캡처
사진= SBS '펜트하우스 시즌3' 방송캡처

이지아는 엄기준을, 엄기준은 심수련을 없애기 위한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11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에서는 오윤희(유진)와 심수련(이지아)은 무혐의로 풀려난 천서진(김소연)을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납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심수련과 오윤희는 천서진을 절벽에서 밀쳐 떨어뜨렸다가 다시 사람을 고용해 물에서 건져냈다. "무슨 짓이냐, 나한테 왜 이래"라고 소리치는 천서진에게 심수련은 "어쨌든 우리는 같은 엔딩을 원하잖아? 주단태(엄기준) 죽이기. 난 해피엔딩을 위해서 그 누구와도 손잡을 각오가 돼있어"라며 "본격적으로 주단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청아그룹을 통째로 빼앗겨도 괜찮냐. 주단태가 로건을 죽였다는 증거를 찾아와. 무슨 수를 써서든 찾아와라"라고 지시했다.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라며 황당해하는 천서진을 향해 심수련은 "그게 널 살려준 이유니까. 우릴 도울래.  아님 여기서 죽을래"라고 말하면서 협박했다. 천서진은 "내가 그 차가운 감옥에서 주단태한테 당한 수모 갚아주려고 이를 갈았다"며 "주단태 절대 너희들이 못 죽여. 내 손으로 먼저 죽일 거니까"라면서 각오를 다졌다. 

천서진은 주단태를 찾아갔다. 자신이 부른 기자들 앞에서 천서진은 눈물을 흘리며 주단태와 재회한 뒤 "우리 부부 문제가 없다. 앞으로 청아그룹을 살리는데 전력을 다하겠다. 많이 벌어서 좋은데 쓰겠다"고 했다. 뒤로는 주단태에게 로건리 죽인 것을 협박하며 자신을 청아재단 공동대표로 이름을 등재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진분홍(안연홍)의 배후 '토플학원 원장님' 주단태임이 밝혀졌다.

주석경(한지현)은 주단태를 찾아가 '미꾸라지' 배로나를 제치고 서울대 음대를 가게 해달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진분홍을 시켜 서울대 음대 실기를 보는 자리에서 하은별(최예빈)과 배로나(김현수)의 서울 음대 실기 시험을 망쳤다.

주석경은 유동필(박호산)이 살인죄로 교도소에 갔다왔다는 것을 유제니(진지희)에게 이야기해 유제니의 시험마저 망치게 했다.

주석경은 자신을 도와준 주단태와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이때 백준기(온주완)가 주단태를 총으로 겨눴다. 이때 심수련이 달려와 백준기를 막아섰다. 그는 "딸 눈앞에서 아빠를 죽게 할 순 없다"며 그를 말렸다. 그러나 주단태가 심수련, 백준기가 같이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미소를 지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