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발전형 아이돌’ 히트, ‘성공 예감 3가지’
[SS인터뷰] ‘발전형 아이돌’ 히트, ‘성공 예감 3가지’
  • 승인 2011.07.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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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정상을 목표로 데뷔한 히트(좌 측 위부터 시계방향 재훈, 하용, 준택, 우람, 호원, 현준) ⓒ SSTV 고대현 기자

신인 아이돌 그룹 히트 인터뷰 영상 : 황예린 PD

[SSTV l 이금준 기자] “신인 그룹 히트를 ‘한마디’로요? 저희는 ‘발전형 아이돌’이랍니다!”

아이돌 대란. 이보다 더 맞아 떨어지는 표현이 있을까? 이러한 분위기 속 또 하나의 아이돌 그룹이 등장했다. 그간 등장했던 아이돌과는 다른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야심찬 그들. 정상을 향한 6인조 아이돌 그룹 히트(HITT-Here Is The Top)의 성공 예감 3가지를 짚어봤다.

히트의 성공 예감 #1 - 다양한 음악 색깔

히트는 ‘최고의 아이돌 그룹’을 목표로 등장했다. 이들은 파워풀한 가창력의 리더 하용(24)과 리드 보컬 준택(22), 맑고 청아한 음색의 현준(22)과 막내 호원(19), 저음의 부드럽고 매력적인 음색의 우람(21), 전 곡의 랩 메이킹을 직접 도맡아 할 정도의 실력파 래퍼 재훈(20)으로 구성 됐다.

수많은 아이돌이 등장하고, 또 사라지는 풍토 속에서 히트는 댄스부터 발라드, 힙합, 아카펠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것을 강점으로 다른 아이돌 그룹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다른 그룹들이 한 가지 음악색깔로 이미지를 정하고 또 그것을 고집한다면 우리는 그와는 조금 다르게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한가지로 정의 내려지지 않는 매력, 그것이 바로 히트입니다.”(우람)

우람의 자신감 넘치는 말에 문득 동방신기가 떠올랐다. 사실 이러한 스타일의 첫 아이돌 주자가 바로 동방신기였기 때문이다. 퍼포먼스와 가창력, 빼어난 외모 그리고 다양한 음악적 색깔까지 히트는 동방신기와 닮아있다.

“동방신기 선배님은 바로 저희를 롤모델이나 마찬가지예요. 창조의 어머니는 모방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우리는 우리만의 색깔을 더 담아 또 다른 색을 보여줄 겁니다. 우리는 바로 ‘발전형 아이돌’이니까요.”(하용)

실제로 연습생 시절부터 이들은 서로 유닛을 이뤄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발라드와 댄스는 물론이고 힙합과 아카펠라까지 연습했고 히트는 이를 통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고 끌어주며 자연스러운 발전을 이끌어 냈다.

   
가요계 정상을 목표로 데뷔한 히트(좌 측부터 재훈, 현준, 하용, 준택, 우람, 호원) ⓒ SSTV 고대현 기자

히트의 성공 예감 #2 - 끈끈한 가족애

히트의 또 하나의 강점은 멤버들의 다부진 마음가짐이다. 가수로 데뷔한 이들은 의례 거쳐 가는 관문인 힘든 연습생 시절 또한 견뎌냈다. 이를 통해 히트는 강하고 건강한 목표의식을 만들었다.

“연습생 시절 가장 어려운 부분이 데뷔에 대한 불안감이에요. 매번 데뷔 시기가 늦춰지다가 포기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섯 명이 하나로 똘똘 뭉쳐 어려운 시절을 견뎌냈어요. 옆에서 서로를 격려했죠.”(재훈)

“연습실에서 숙소로 가는 길에 클럽이 있습니다. 주말만 되면 예쁘고 멋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을 때 저희는 후줄근하게 다 늘어난 옷 입고 잠을 자러 들어가는 거죠. 그들이 신나게 땀을 흘릴 때 저희는 입에 단내가 날 때까지 연습을 했습니다.”(준택)

“그런 어려운 시절들을 겪고 나서 진정한 히트가 됐어요. 앞으로도 더 힘든 날들이 이어지겠지만 저희 여섯 명이 하나로 뭉친다면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하용)

이러한 시절 끝에 이들은 마치 한 가족과도 같은 사이가 됐고 서로가 서로를 보듬으며 끈끈한 우정을 나눴다. 멤버들 사이의 편안함과 친근함은 숙소 에피소드에서도 묻어났다.

“두 명씩 짝을 지어서 로테이션으로 빨래와 청소를 해요. 요리는 주로 하용 형이 하는 편인데 솜씨가 웬만한 요리사보다도 낫다니까요. 하용표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는 거의 예술이죠.”(현준)

특히 하용은 요리의 개척정신이 뛰어나다고. 맛의 신세계를 향한 탐구 열정을 지피게 된 계시는 바로 우람 때문이었다.

“하루는 갑자기 딸기잼과 밥이 먹고 싶어서 하용이 형에게 딸기잼이 들어간 밥을 먹고 싶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딸기잼 비빔밥? 딸기잼 볶음밥? 신기한 음식을 내놨죠.”(우람)

충격적인 요리 이야기가 터져 나오자 우람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었다.

“정말 사람이 먹지 못하는 음식이었어요. 다들 한 숟가락씩을 먹어보고는 놔 버렸습니다. 심지어 음식을 만든 하용이형까지 한 입 먹고는 손을 못 댔어요. 그런데 우람이는 먹을 만하다면서 좋아하더라고요. 저희 숙소 생활 이정도면 재미있지 않나요?”(준택)

   
가요계 정상을 목표로 데뷔한 히트(좌 측 위부터 시계방향 재훈, 하용, 준택, 우람, 호원, 현준) ⓒ SSTV 고대현 기자

히트의 성공 예감 #3 - 귀신을 보면 ‘대박’이 난다?

가요계에는 한 가지 속설이 있다. 바로 귀신을 보면 성공을 한다는 것. 실제로 여러 가수들의 귀신 목격담이 이어지자 이 속설은 어느덧 성공의 필요조건이 된 듯하다. 히트 또한 이러한 사연을 갖고 있었다.

히트 멤버들의 사연은 두 가지였다. 멤버들의 말에 따르면 하루는 우람과 한 2층 침대를 쓰는 재훈이 2층 침대 위에서 모기약을 켜달라는 이야기를 하자 아래쪽에서 대답을 했다. 잠시 후 재훈은 등을 휘감는 오싹함에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바로 그날은 우람이 숙소에 없었던 날이었기 때문이다.

“정말 무서운 경험이었어요. 분명히 아래쪽에서 대답을 들었거든요. 한동안 꼼짝 못하고 떨다가 다른 방에 있던 멤버들에게 물어 봤어요. 혹시 방에 들어오지 않았었냐고요. 답이요? 당연히 제 방에 들어왔던 멤버는 없었죠.”(재훈)

이들의 귀신 목격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멤버들의 입에서는 연습실의 경험담이 이어졌다.

“하루는 제가 연습실에 있는 줄 알고 우람이가 불을 켜두고 나갔었어요. 우람이는 나가면서 제게 먼저 나간다고 인사를 했고 제 대답을 들었데요.”(호원)

그런데 연습실에서 마지막으로 나갔던 사람은 바로 누군가의 대답을 들었던 호원이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그 목소리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저도 이 이야기를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건 저희 회사 분들도 CCTV로 확인했고 심지어 카메라를 향해 묘하게 손까지 흔들었데요. 정말 안타까운 건 당시 CCTV가 녹화가 안됐다는 사실이죠.”(우람)

누구보다도 뜨겁게 열정을 불태우는 여섯 남자 히트. 이들은 성공을 목표로 잡고 힘차게 뛰어나갈 준비가 끝났다. 아울러 히트는 ‘발전형 아이돌’을 모토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다.

과연 히트가 ‘히얼 이즈 더 톱(Here Is The Top)’이라는 그들의 이름처럼 최고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이들의 행보에 팬들의 관심과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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