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신원호 감독 "좋은 배우 많아, BTS 눈여겨 보고 있다" 러브콜
'슬의생2' 신원호 감독 "좋은 배우 많아, BTS 눈여겨 보고 있다" 러브콜
  • 승인 2021.06.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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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슬기로운 의사생활2' 신원호 감독이 그룹 방탄소년단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10일 오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드라마의 주요 배경은 율제병원 세트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신원호 감독과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날 신원호 감독은 "눈여겨보는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좋은 배우는 너무 많다. 저희는 고정 배역뿐 아니라 회차별로 에피소드를 갖고 들어와주는 배우들이 많아서 캐스팅을 위해 영상을 보는데 정말 좋은 배우가 많다. 누구 하나를 꼽긴 쉽지 않다. 연기도 연기지만 어떤 분인지 실제로 알고 나서 캐스팅하는 스타일이다. 만나야 확실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일 크게 관심 갖고 있는 건 BTS다. 연기하는 멤버분들도 계시니까 혹시 시간 되신다면"이라고 한 뒤 "우리 딸 때문에 그렇다. '아빠는 연출한다면서 방탄소년단도 섭외 못하냐, 무능하다'고 하더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신원호 감독은 주1회 방송 시스템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그는 "시즌2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주1회 방송을 한다"며 "제작비 문제나 노동환경이 바뀌는 가운데에서 새로운 모델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우리도 포맷을 바꿔야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봤다. 앞으로도 주2회 방송을 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주1회 방송을 하면서 배우들도 밴드 연습을 할 수 있었고 여러 장점을 체감했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지는 않을 것 같다. 앞으로도 채널이나 작품 성격에 따라 다양한 방식이 나오길 바란다"라고 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해 3월 시즌1이 최고 시청률이 14.142%(닐슨코리아 케이블가구기준)를 기록하는 등 화제 속에 종영했다. 오는 17일(목) 시즌2가 처음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