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37세 여성, 열쌍둥이 출산..세계 최다 출산 신기록 경신
남아공 37세 여성, 열쌍둥이 출산..세계 최다 출산 신기록 경신
  • 승인 2021.06.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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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30대 여성이 세계 최초로 열 쌍둥이를 낳으며 한 번에 최다 출산 신기록을 경신했다.

10일 동아일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37세 여성이 열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8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 IOL 등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서아프리카 말리의 여성이 아홉 쌍둥이를 출산한 적은 있지만 열 쌍둥이 사례가 보고된 것은 처음이다.

IOL에 따르면 남아공 하우텡 주의 고시아메 타마라 시톨레 씨는 임신 29주 만인 7일 제왕절개로 7남 3녀를 출산했다.

그의 출산 소식은 남편인 테보호 초테치 씨를 통해 알려졌다.

그는 아내의 출산 직후 “너무 행복하다. 감정이 격해 말을 잇지 못할 정도”라고 소감을 밝혔다.

출산 전인 지난달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시톨레 씨는 “초음파를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많아야 세쌍둥이라고 생각했다. 신의 기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열 명의 쌍둥이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산한 탓에 몇 달간 인큐베이터에서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

열 명이 모두 생존하면 자연 임신으로 태어난 세계 최다 쌍둥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