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호철 "초등학생 때 학부모 소리..한석규 말 편히 하고 사과해"
'라스' 이호철 "초등학생 때 학부모 소리..한석규 말 편히 하고 사과해"
  • 승인 2021.06.10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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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이호철이 송중기, 양세형과 동갑이라고 밝혔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누난 너무 예뻐' 특집으로 김보연, 김응수, 차지연, 이호철이 출연했다.

이날 차지연은 "제가 대표 노안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학부모라는 소리를 들었다. 이호철과 같은 라인이다"며 "'모범택시' 미팅에 갔을 때 구비서역의 이호철 씨 사진을 보고 내공이 느껴져서 '이 선배님은 영화를 주로 하셨나봐요'라고 했더니 감독님이 웃으며 저보다 동생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호철은 "누나도 전지현, 한지민 씨보다 동생이지 않냐"고 반격해 노안 배틀이 열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호철은 동갑 연예인을 묻는 김국진에게 "송중기 씨, 고준희 씨, 개그맨 중에는 양세형 씨와 동갑이다"며 "어릴 때부터 이 얼굴이다. 24살 때 머리만 날아가고 계속 이 얼굴이다. 날아갈 때도 별로 신경 안 썼다"고 말했다.

이호철은 한석규와의 첫 만남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 당시 한석규 선배님이 항상 존댓말을 사용하셨는데 어느날 말을 편하게 하신 적이 있다. 그런데 바로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나이를 물어보셨다"며 "'나 1964년생이니까 말 편하게 할게요'라고 하셔서 '네 저희 어머니가 64년생입니다'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 받게 했다. 특히 이호철의 어머니는 김국진보다 한 살 어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