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이동우와 만나 우정을 다졌다.

소유진은 9일 자신의 SNS에 '살짝 좀 걸을까? 해서 만났다가 꼭 땀이 뻘뻘날 때까지 걷는 동우 오빠랑.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산책합시다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소유진은 망막 질환으로 시력을 잃은 이동우를 배려해 팔짱을 끼고 산책을 즐기고 있다. 오누이 같이 다정한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동우 씨와 유진 씨 정말 멋져요', '아름다운 사람들', '진정한 동행', '너무 보기 좋은 모습이에요', '정말 보기 좋은 뒷모습입니다' 등의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소유진은 2013년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이동우는 1994년 틴틴파이브 리드보컬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을 진단받고 2010년 실명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장애를 극복하고 철인 3종 경기 등에 도전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