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최용수, 구척장신팀 감독 발탁 "황선홍·이천수에 지고 싶지 않다"
'골 때리는 그녀들' 최용수, 구척장신팀 감독 발탁 "황선홍·이천수에 지고 싶지 않다"
  • 승인 2021.06.0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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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캡처
최용수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캡처

최용수 감독이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합류했다.

9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정규 리그가 개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시즌 꼴찌를 차지한 구척장신팀은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은 "꼴찌팀은 앞으로 더 나아지기 위해서 강제 이별식이 하나 있다. 지난 겨울 시즌이 끝나고 순위가 정해지지 않았나.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시키고 감독의 책임도 있고 해서 꼴찌팀은 팀을 재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정비는 감독 교체였다. 지난 시즌 팀을 이끌었던 최진철 감독을 경질하고 최용수 감독을 영입했다. 

최진철 감독은 경질 소식에 "정말 그러고 싶진 않다. 잠깐이지만 구척장신팀하고 너무 정이 많이 들었다. 그 팀 계속 하고 싶다. 여기서도 경질됐다. 포항에서도 경질된 적 있다"고 아픔을 토로했다.

‘구척장신’을 위해 새로운 감독으로 최용수는 “저는 작년까지 FC 서울 감독을 했다"며 남다른 스펙을 자랑하고는 "뭐 어차피 꼴찌를 했으니까 내려갈 데도 없고 한 단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황선홍 감독님은 승부에 대한 경쟁심이 어마어마했다. 뛰어넘지 못하면 최고의 지도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선홍이 형도 지고 싶지 않을 거다. 저 또한 마찬가지다. 천수도 마찬가지일 거다”고 남다른 경쟁심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