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배우 전지현이 '공부왕찐천재'의 구독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9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300만원 걸린 공부 패키지 훈련 떠난 홍진경(극기훈련,경북 영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경북 영주로 공부 패키지 여행을 떠나기 위해 방송인 남창희, 래퍼 그리, 홍진경은 서울 청량리역에서 만났다.
가장 먼저 도착한 남창희는 "오늘 신난다. 오늘은 제대로 놀러간다고 해서"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리, 홍진경이 마지막으로 도착했다. 홍진경은 차에서 내리면서 남창희, 그리에게 "재미있게 놀아보자. 알았지?"라고 다짜고짜 말했다.
그는 "우리 오늘 영주로 가"라며 소풍 장소를 밝혔다. 의외의 소풍 장소에 남창희는 "영주 한 번도 안가봤는데?"라고 의아해했다. "거기가 재밌대"라는 홍진경의 말에도 남창희는 "영주에 재밌는 거 많은 거 한번도 안 들어봤는데"라고 고개를 갸웃했다. 그리 역시 "저 재밌는 거라면 환장하는데 영주는 처음 들어보는데?"라고 의문을 품었다.
남창희는 "그래도 오늘은 누나가 진짜 보여줘요"라면서 지난 제주도 여행을 회상했다. 남창희는 앞선 제주도 여행에서 여행이 아닌 정말 '공부'만 하다가 서울로 올라왔기 때문. 그리는 "모니터링 하는데 형 진짜 그렇게 짠한 줄 몰랐다"며 웃었다. 홍진경은 "진짜 우리 제주도에서 못 먹은 거 먹고 호사 좀 누리다 오자"라고 약속했다.
KTX를 타고 영주로 향하며 이들을 이야기꽃을 피웠다. 남창희는 홍진경에게 "누나 전지현 씨가 구독했다는 거 진짜예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리 역시 깜짝 놀라며 다시 한 번 물었다. 홍진경은 "전지현 씨 상업적으로 풀고 싶지 않아"고 만류했다.
남창희는 집요하게 물었고 결국 홍진경은 "카톡 왔더라고. 이걸로 공부하신대"라고 말했다. 이내 "아! 그런 얘기하지 마. 나 아끼는 인맥이란 말이야. 하지마. 이렇게 이슈되는 거 싫어하셔. 이런 말 하는 거 조심스러워"라고 극존칭을 사용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