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씨엘, 윤종신x유희열 7080 토크에 멘붕 "제 세대 대표할 것"
'슈퍼밴드2' 씨엘, 윤종신x유희열 7080 토크에 멘붕 "제 세대 대표할 것"
  • 승인 2021.06.0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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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슈퍼밴드2' 티저 영상캡처
사진=JTBC '슈퍼밴드2' 티저 영상캡처

가수 씨엘(CL)이 '슈퍼밴드2'의 거의 유일한 젊은피 프로듀서로 포부를 밝혔다.

JTBC '슈퍼밴드2'는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프로듀서로 합류한 씨엘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씨엘은 다른 프로듀서인 이상순, 윤상, 윤종신, 유희열과 첫 만남을 가졌다. 씨엘은 "평소 복장보다 캐주얼하게 입었다"며 등장했지만 그 복장조차 집에서 가장 화려한 옷을 입고 왔다는 이상순과는 상대할 수 없을 정도여서 웃음을 자아냈다.

씨엘은 "밴드 음악을 좋아하냐"는 윤종신의 질문에 "QUEEN(퀸)을 많이 듣고 자라고, Radiohead(라디오헤드)의 곡도 자주 들었다"며 의외의 올드취향을 저격해 눈길을 끌었다. 

씨엘의 취향을 듣자마자 윤종신, 이상순, 윤상, 유희열은 70~80년대 밴드 '듀란듀란', '푸른돛', '무당', '조한옥과 은날개' 등 씨엘은 알지 못하는 이야기를 쉼없이 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씨엘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99% 공감하지 못했다"며 솔직하게 털어놓고는 "듀란듀란 얘기하시는데 저에게 듀란듀란은 다프트 펑크였다. 굉장히 다른 세대였던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런 씨엘의 표정을 캐치한 윤종신은 급 사과했고, 씨엘은 "공부하겠다"며 오히려 윤상, 유희열, 윤종신, 이상순을 안심시켰다. 

이후 씨엘은 세대 차이를 인정하고 "저는 제 스타일대로 밀고 나가겠습니다. 제 세대를 대표하겠습니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씨엘이 출연하는 JTBC '슈퍼밴드2'는 21일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